정영선 선생은 한국에서 조경설계분야를 개척하며 이끈 대표적 작가이며 또한 국토의 균형개발과 보존을 위한 전문가로서 광범위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1941년 경북 경산 출생으로 1964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졸업하였으며 1973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학과 1기로 입학했다.
청주대에서 교수 생활을 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다가 1987년 조경설계 서안을 설립하면서 전문적인 조경가로서 활동을 시작하였고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국내에서 조경설계분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했던 시기에 현상설계를 통해 현상설계를 통해 ‘아시아선수촌아파트’(1984), ‘예술의 전당’(1984),
‘ 올림픽선수기자촌’(1985),’ 호암미술관 희원’(1997), ‘영종도 신공항’(1999), ‘서울 올림픽미술관’,‘ 청계천복원사업(제1공구)’ 광화문광장, 경춘선공원화사업,
서울식물원 등 굵직한 프로젝트의 조경설계를 진행하였으며 선유도 공원화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조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각인시킨 바 있다.
특히 선유도 프로젝트는 세계조경가협회(IFLA) 동부지역회의 조경작품상, 미국 조경가협회(ASLA) 프로페셔널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청계천 복원사업 또한 세계조경가협회(IFLA)를 수상했다.
그 외에 뉴욕의 원다르마센타는 ‘AIA Architecture Honor Award’를 수상하였고 최근 서울식물원 또한 세계조경가협회(IFLA)상을 수상하였다.
이렇듯 한국 조경의 대모인 정영선 선생은 서구에서 시작된 조경의 개념을 한국의 국토와 경관에 맞게 정착시킨 장본인이며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는
그의 작업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맥락을 이어가고 있으며 또한 계획과 설계의 프로세스에 있어 ‘장소의 맥락과 시간성’, ‘경관의 유형과 생태환경의 조화’,
‘미래사회의 건전한 삶의 공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다.